공정위 14일 조직개편… 신설 조사관리관에 조홍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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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14일 조직개편… 신설 조사관리관에 조홍선 임명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4.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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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사무처장엔 송상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직 개편을 앞두고 신설되는 초대 조사관리관에 ‘조사통’ 조홍선 현 공정위 사무처장을, 신임 사무처장에 송상민 현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공정위는 14일 조사 부서와 정책 부서로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조홍선 신임 조사관리관
조홍선 신임 조사관리관
송상민 신임 사무처장
송상민 신임 사무처장

공정위는 그동안 사무처장 밑에 9개 국·관을 두고 있었지만 이번 조직 개편으로 사무처장 산하에 기획조정·경쟁정책·소비자정책·기업협력정책 등 4개 국·관을 두고, 조사관리관 산하에 시장감시·카르텔조사·기업집단감시·기업거래결합심사 등 4개 국·관을 두는 2원화 구조로 운영된다.

조사관리관은 공정위 소관 사건의 조사를 전담해 총괄 관리·감독·조정 역할을 맡고 조직 개편 이전에 조사와 정책업무를 총괄하던 사무처는 정책 업무만 전담하게 된다.

조 신임 조사관리관은 행정고시 37회 합격 후 1994년 공직에 입문, 공정위 유통정책관, 대변인,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지냈다. 조사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면서 정책-조사 기능을 분리하는 이번 조직 개편을 이끌고 사건처리절차와 기준 정비 등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송 신임 사무처장도 행정고시 37회 합격 후 공정위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빅테크 독과점 행위 규율 방안과 온라인 플랫폼 심사 지침안 마련, 공정위 정책 방향 수립 등에 기여한 ‘정책통’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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