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종합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히어로즈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시하는 히어로즈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채, 은행채, 회사채 등 국내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종합채권형 ETF다.
투자자들은 채권시장 및 개별종목 분석을 통한 듀레이션·크레딧 전략 등 다양한 운용전략을 활용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
거래소는 해당 상품에 대해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 만기수익률(YTM)이 상승하고, 향후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 기대가 확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694개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저작권자 © 뉴스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