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1조 효과’ 선익시스템·화인써키트·야스·인베니아, ‘상장 유지’ 한국정밀기계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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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1조 효과’ 선익시스템·화인써키트·야스·인베니아, ‘상장 유지’ 한국정밀기계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3.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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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1조원을 차입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히자, 디스플레이 관련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1조원을 차입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히자, 디스플레이 관련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1조원을 차입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히자, 디스플레이 관련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선익시스템(171090)과 화인써키트(127980), 야스(255440), 인베니아(079950)는 각각 상한가인 3만6950, 1만6970, 1만820, 17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모회사인 LG전자로부터 1조원 규모의 장기차입금 계약을 맺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해당 차입자금은 OLED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관련주들이 수혜를 본 것이다.

1990년 세워진 선익시스템은 OLED 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소형 OLED 증착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선익시스템 창립 다음 해 세워진 화인써키트는 인쇄회로기판(PCB) 생산기업으로,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또 야스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을 위한 증착시스템·증착원 등을 만들고 있으며, 인베니아는 LCD·OLED 등 장비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이날 2년 1개월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한국정밀기계(101680)도 상한가인 3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한국정밀기계에 대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앞서 한국정밀기계는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2021년 2월 5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25.72p(1.07%) 뛴 2434.9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5.82p(0.70%) 오른 833.5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7원 내린 1298.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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