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 두 종목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날 상장하는 ETF는 ▲ARIRANG 국고채30년액티브 ▲ACE 미국30년국채선물 레버리지(합성 H)다.
한화자산운용이 출시하는 ‘ARIRANG 국고채30년액티브’는 KAP 국고채 30년 지수 대비 초과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기존 유사 상품 대비 가장 최근에 발행된 지표물에 가중치를 크게 부여함으로써 국고채 30년 금리를 잘 반영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하는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는 Ultra U.S. Tresury Bond Futures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합성방식의 환헤지형 레버리지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듀레이션은 16~17년에 달한다. 레버리지 형태로 설계돼 장기금리 변동 시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고금리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장기금리 변동과 관련해 효과적인 투자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67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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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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