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제이에스티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에스티나(026040)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르며 3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14~17일 방문하는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4, 중소·중견기업 69, 경제단체·협회조합 7곳 등 100개 기업 대표자로 구성됐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 같은 소식에 코콤(015710)도 이날 상한가인 8950원을 기록했다. 이번 UAE 사절단을 통한 양국의 경제 협력 분야가 방위산업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코콤은 무인비행체(UVA)와 드론의 탐지를 무력화하는 통합 운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방산주로도 나뉜다.
이날 이삭엔지니어링(351330)과 한국테크놀로지(053590), 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 SK네트웍스우(001745)도 각각 상한가인 1만1150, 496, 3820, 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이날 삼성엔지니어링과 로봇 자동화 솔루션 독점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머지 종목들은 주가를 이끌 만한 뚜렷한 호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8.22p(0.35%) 오른 2359.53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3.72p(1.97%) 뛴 709.77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5원 오른 1246.2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