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모두 36개사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1개사가 줄어든 것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 13, 코스닥시장 23개사였다. 전년보다 각각 1개사 줄고, 변동이 없었다.

‘액면변경’이란 주식의 액면금액을 인상 또는 인하하는 것을 뜻한다. 액면변경 유형은 주식거래의 유통성 제고 등을 위한 액면분할이 20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한 액면병합이 16개사였다.

금액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5000→1000원과 5000→500원 액면분할이 각 4개사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00→500원 액면병합이 9개, 500→100원 액면분할이 7개사였다. 액면금액은 500원이 가장 많았는데, 코스피시장에서 49.6, 코스닥시장에서 78.1%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증권시장에는 주당 100, 200, 500, 1000, 2500,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를 보면, 코스피시장은 ▲500원(49.6%) ▲5000원(29.3%) ▲1000원(12.7%) 순, 코스닥시장은 ▲500원(78.1%) ▲100원(16.3%) ▲1000원(2.1%) ▲200원(1.2%) 순이었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