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레버리지 채권형 상장지수증권(ETN)이 첫선을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메리츠 3배율 국채 ETN 시리즈’ 8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거래소는 ETN 기초자산이 채무증권인 경우 레버리지를 ±3배율까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지난 10월 개정했다.
이번 ETN 8종은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최초의 3배율 상품이다. 국채 만기별로 국채 가격 지수수익률의 ±3배를 추종한다.
거래소는 “ETN 시장이 원자재 및 주식 외에도 채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의 상품 라인업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권형 ETN 비중은 2020년 2.1%에서 지난해 6.3%, 올해 10.7%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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