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상장’ 핑거스토리, ‘1600억 유치’ 휴맥스홀딩스, ‘미국 투자사 상장’ CBI·유에스티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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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상장’ 핑거스토리, ‘1600억 유치’ 휴맥스홀딩스, ‘미국 투자사 상장’ CBI·유에스티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2.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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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홀딩스의 계열사 휴맥스모빌리티가 16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사진은 전국 10개 정부청사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운영사업 계약 체결식. /사진=휴맥스모빌리티
휴맥스홀딩스의 계열사 휴맥스모빌리티가 16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사진은 전국 10개 정부청사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운영사업 계약 체결식. /사진=휴맥스모빌리티

전날 계열사의 투자 유치 소식이 전해진 휴맥스홀딩스 주가가 ‘쩜상’(개장하자마자 상한가)으로 출발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휴맥스홀딩스(028080)는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르며 4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휴맥스홀딩스의 계열사 휴맥스모빌리티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약 1400억원을 투자받는다. 이번 달 결성된 9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 등 출자금을 투자목적회사(SPC)를 통해 집행하는 방식이다.

추가로 투자하는 기존 투자자를 합치면 전체 금액은 1600억원에 이른다. 투자자에는 농협과 네이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휴맥스모빌리티는 휴맥스그룹의 계열사이자 국내 주차장 운영 및 차량 공유 1위 업체다.

이날 자동차 부품주 CBI(013720)와 니켈 관련주 유에스티(263770)도 각각 상한가인 425, 3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CBI가 투자한 미국 신약 개발회사 키네타가 유매니티테라퓨틱스와 역합병을 마무리한 뒤, 오는 19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유에스티는 하이브리드 분리막을 개발하고 전기자동차 용도로 특화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스테인리스 강관과 파이프를 만드는 유에스티는 니켈 관련주로도 나뉜다. 스테인리스강이 니켈을 원료로 만들기 때문이다.

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유안타제7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이날 상장한 핑거스토리(417180)도 시초가보다 29.97% 뛴 상한가 60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초가는 유안타제7호스팩의 거래정지 가격인 2340원을 합병비율로 계산한 상장기준가격 4655원으로 출발했다.

2018년 세워진 핑거스토리는 무협·액션 장르 기반의 남성향 플랫폼 ‘무툰’과 로맨스 순정 등의 여성향 웹툰 플랫폼 ‘큐툰’을 통해 웹툰·웹소설을 유통 및 판매한다. 현재 약 150개 공급자가 2만종(타이틀 기준) 규모의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핑거스토리의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13억2200만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 총수 기준 ㈜스외니코코(34.0%) 외 10인이 4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63억3900만원, 영업이익 12억2400만원, 순이익 10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1.73p(0.49%) 내린 2371.0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5.62p(0.78%) 빠진 712.5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7원 내린 13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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