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존속기한형 채권 ETF’ 내일(22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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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존속기한형 채권 ETF’ 내일(22일)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1.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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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 기한이 있는 채권 ETF 8종목이 오는 22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존속 기한이 있는 채권 ETF 8종목이 오는 22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존속 기한이 있는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3-12 국고채액티브 ▲KODEX 23-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KBSTAR 23-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KBSTAR 25-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HANARO 32-10 국고채액티브 등 8종목이 오는 22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들 종목의 존속 기한은 짧게는 2023년 11월 23일부터 길게는 2032년 10월 29일까지 다양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지속되며 기존 채권 ETF의 자본 손실이 커진 상황에서, 존속 기한형 채권 ETF가 채권의 중도 매매를 최소화하고 만기 투자를 지향하면서 투자 기간과 수익률의 예측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그러면서 “이번에 상장하는 8개 상품의 투자대상이 국채, 은행채, 회사채 등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고, 신용등급과 존속 기한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투자자들의 채권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퀴즈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거래소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선물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533개로 다시 늘더니 이번 상장까지 모두 645개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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