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큐알티’와 ‘교보13호스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큐알티(405100)는 시초가보다 10.81% 빠진 3만8350원에, 교보13호스팩(440790)은 1.25% 내린 1975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초가는 각각 3만6300, 1990원에 형성됐다.

2014년 세워진 큐알티는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종합분석 서비스 등 그 외 기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19억92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 기준 김영부 대표(61.3%)와 엠큐그로쓰파트너 유한회사(13.3%)가 주요주주다. 지난해 매출액 704억8900만원, 영업이익 186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교보13호스팩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합병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 운용, 방송통신융합산업,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이다.

한편 이날 상한가 종목은 나오지 않았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65p(0.07%) 오른 2336.8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68p(0.38%) 내린 697.37로 다시 700선을 내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2원 오른 14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