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 원전 수출’ 한전기술, ‘최대주주 바뀐’ 씨케이에이치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폴란드에 원전 수출’ 한전기술, ‘최대주주 바뀐’ 씨케이에이치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1.01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지난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한국형 원자력발전소 수출 관련 양해각서(MOU)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지난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한국형 원자력발전소 수출 관련 양해각서(MOU)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형 원자력발전소의 폴란드 진출 소식에 한전기술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052690)은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르며 6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유럽 국가로 우리 기술의 원전을 수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서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의 원전 개발 계획 수립에 관한 협력의향서(LO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4기가와트(GW) 규모 원전 2~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6년 착공 예정인데, 전체 수주 금액은 10조~3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전기술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전기술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975년 세워진 한전기술은 발전소 및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로서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수화력발전소의 설계, 발전설비 O/M, 플랜트 건설사업 및 PM/CM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어 대표적인 원전 관련주로 나뉜다.

또 전날 최대주주가 바뀐 씨케이에이치(900120)도 이날 상한가인 271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케이에이치는 기존 WANG YUEREN에서 ‘루이싱인터내셔널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바뀐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변경 사유는 기존 대주주의 장내 매도로 인한 변경이다. 루이싱의 지분율은 16.24%다.

씨케이에이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씨케이에이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이날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한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446700)는 시초가(1만520원)보다 2.57% 오른 1만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자산운용이 출시한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는 ‘iSelect 배터리 리사이클링 지수’를 추종한다. 세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41.61p(1.81%) 급등한 2335.22로 2300선을 되찾았고, 코스닥은 4.72p(0.68%) 뛴 700.05로 700선을 회복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7.1원 내린 14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