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글로벌 원자력 ETF’ 내일(13일) 코스피 상장
상태바
국내 첫 ‘글로벌 원자력 ETF’ 내일(13일)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0.12 0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자산운용,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 출시
국내 최초 글로벌 원자력 ETF가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독일의 그론데 원자력발전소 냉각탑. /사진=픽사베이
국내 최초 글로벌 원자력 ETF가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독일의 그론데 원자력발전소 냉각탑. /사진=픽사베이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가 오는 13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KB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는 국내 최초 글로벌 원자력 ETF다. 원전 밸류 체인 관련 국내기업(30%)과 글로벌기업(70%)에 투자한다. 원전 밸류체인은 원재료인 우라늄 관련 기업, 발전 기업, 서비스 기업(원전 설계, 정비 등)으로 구분된다.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 ETF가 추종하는 지수는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로, 해당 지수는 원전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이 1억달러 이상이면서 60일 평균 거래대금이 30만달러 이상인 유동성 확보 기업으로 구성된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지난 8월 말 기준 밸류 체인별 비중을 보면 우라늄 기업이 61.04%로 가장 높고, 원자력 발전(31.70%), 원전 서비스(7.26%) 순이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48.23%), 한국(29.82%), 영국(19.30%) 순이다. 대표 기업으로는 미국의 카메코(24.8%)와 영국 카자톰프롬(17.5%), 국내 두산에너빌리티(15.2%) 등이 있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운용비용,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환노출 ETF의 특성상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아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533개로 다시 늘더니 이번 상장까지 모두 624개를 기록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