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에 투자하는’ ETF 맛보세요
상태바
‘K-푸드에 투자하는’ ETF 맛보세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8.16 0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ANARO Fn K-푸드 등 상장지수펀드 3종목 내일(17일) 코스피 상장
K-푸드 관련 유사도 스코어가 높은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가 오는 1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K-푸드 관련 유사도 스코어가 높은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가 오는 1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HANARO Fn K-푸드 등 상장지수펀드(ETF) 세 종목이 오는 17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내놓은 ‘HANARO Fn K-푸드’는 FnGuide K-푸드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종목 가운데 K-푸드 관련 유사도 스코어가 높은 30개 종목을 선정해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다.

지난 7월 말 기준 지수는 업종별로 식료품 84%, 음료 16%로 구성됐으며, 종목별로는 오리온(17%), CJ제일제당(16%), 하이트진로(9%), 농심(8%), 동서(7%) 등이 상위에 올라 있다.

한화자산운용이 내놓은 ‘ARIRANG 글로벌인공지능산업MV’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 인공지능(AI)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국가별 편입 기업 분포를 보면 미국 기업 비중이 약 80%로 가장 높고 이밖에도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을 담는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구체적으로는 빅데이터 분석, 정보기술(IT) 인프라스트럭처, 머신러닝, 고객관리시스템(CRM) 자동화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담는다. 예컨대 지난 4일 기준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은 기업은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엑슬서비스홀딩스’(ExlService Holdings)다. 1999년 세우져 전 세계 720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는 빅데이터 관련 기업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마이다스 KoreaStock액티브’는 코스피 중형주를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고, 턴어라운드 국면 진입 및 저평가된 우량 중소형주를 집중 발굴한다,

비교지수를 안정적으로 추종하는 ‘AI퀀트 포트폴리오’와 조직 내 애널리스트, 매니저의 운용전략이 가미된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비교지수는 코스피 중형주 지수로 일평균 시가총액 상위 101~300위 기업들을 선정하여 시총 가중방식으로 편입한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533개로 다시 늘더니 이번 상장까지 모두 601개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