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출, ‘상환유예’가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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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출, ‘상환유예’가 답일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6.2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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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개인채무자 재기 지원’ 9월까지 연장… 이번이 네 번째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개인채무자에 대한 대출 원금 상환유예 조치가 3개월 연장된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개인채무자에 대한 대출 원금 상환유예 조치가 3개월 연장된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개인채무자에 대한 대출 원금 상환유예 조치가 3개월 연장된다. 이번까지 ‘네 번째’ 연장이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서민·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을 감안해 개인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방안의 적용 시기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이번 달 종료될 예정이던 개별 금융사 대출원금에 대한 상환유예 적용 시기는 오는 9월 말까지 이어진다. 또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의 적용 시기도 올해 말까지 6개월 연장되고, 매입대상 채권 범위 역시 확대된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와 모든 금융권 및 관계기관은 코로나에 따른 무급휴직, 일자리 상실 등으로 소득이 감소하여 가계대출 상환이 곤란한 개인채무자가 가계대출을 연체해 금융 이용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방안>을 시행해왔다. 2020년 4월 29일 이후 세 차례 연장조치를 통해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저 신용자 대상 특례 보증상품을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며,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실상 ‘폭탄 돌리기’라며 현실적인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이자 경감 등을 놓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폭탄 돌리기” “다음 대선 때까지 연장하겠다” “이자를 경감해주고 원금을 상환할 수 있게 해주는 게 현실 대안 아니냐?” “지금 못 갚는 사람들이 3개월 후 뾰족한 수 있을 리가? 집도 안 팔려, 이자는 엄청 높아... 걍 노답임. 회생, 파산하고 이마저도 안되면 노숙자행. 그동안 외제차 잘 탔으니 이젠 책임져야제” “은행은 대출금리 올리게 그냥 두고 원금 상환해야 하는 사람들은 상환하게 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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