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주과실 ‘400억’ 찾아가세요
상태바
실기주과실 ‘400억’ 찾아가세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5.02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오는 20일까지 찾아주기 캠페인
한국예탁결제원이 400억원에 육박하는 실기주과실 찾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예탁결제원이 400억원에 육박하는 실기주과실 찾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예탁결제원이 400억원에 육박하는 실기주과실 찾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기주과실은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실물 주권을 찾아간 뒤 명의 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금 등을 뜻한다.

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달 20일까지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5일부터 금융위원회 및 관계 기관과 함께 ‘전 금융권 숨은 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3월 말 현재 예탁결제원에서 보관 중인 휴면 증권투자재산은 실기주과실 주식이 약 167만주, 대금은 약 397억원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4년간(2018∼2021년) 실기주과실 161만주, 과실대금 139억8000만원을 찾아 준 바 있다.

실기주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e서비스 ‘실기주과실조회하기’ 화면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실기주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e서비스 ‘실기주과실조회하기’ 화면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실기주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e서비스 ‘실기주과실조회하기’ 화면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실기주과실조회하기에서 주권의 발행회사명, 횟수, 권종, 주권번호를 입력하면 실기주과실(주식·대금)이 있는지를 알 수 있고, 실기주과실이 있으면 증권카드와 신분증을 가지고 실물 주식을 출고한 증권회사를 통해 반환을 신청하면 된다.

예탁결제원은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가족의 도움을 받아 잠자는 금융·증권투자 재산이 있는지를 확인해 잠자는 증권투자재산에 대한 재산권을 행사하기를 바란다”라며 “실물 주식을 직접 보관하고 있는 투자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재산권 행사를 위해 전자증권으로 전환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