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어컨 수리기사 추락사… ‘중대재해법’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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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어컨 수리기사 추락사… ‘중대재해법’ 조사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4.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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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회사 에어컨 수리기사가 추락해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진=펙셀즈
LG전자 자회사 에어컨 수리기사가 추락해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진=펙셀즈

LG전자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직원이 에어컨 실외기를 점검하던 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한 상가 5층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를 점검하던 30대 설치기사 A씨가 12m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A씨는 LG전자 유지보수서비스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 소속으로 알려졌다. 하이엠솔루텍은 LG전자의 유지보수 및 서비스 자회사로, 시스템에어컨과 공조시스템의 서비스와 유지보수를 전담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직원 수가 1500여명 수준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처벌한다.

노동부는 사고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만약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날 경우,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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