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명장’ 11인 면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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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명장’ 11인 면면 보니…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1.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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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장인 수준의 최고 전문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전자 이원기, 오창진, 민형기, 권성수, 조용환, 김효섭, 홍진석, 이광호 명장. /사진=삼성전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전자 이원기, 오창진, 민형기, 권성수, 조용환, 김효섭, 홍진석, 이광호 명장. /사진=삼성전자

올해 ‘삼성명장’에 11명이 선정됐다. 삼성전자 8명,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각 1명으로 2019년 삼성명장 제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리더십을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정보기술(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9년 삼성명장 제도를 신설해 첫해 4명, 2020년 3명, 2021년 6명을 선정했다.

삼성전기는 2020년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지난해 명장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기존 제조기술·금형·품질·설비 등 분야에 더해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영업 마케팅과 구매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삼성전자 명장은 이원기·오창진·민형기·권성수·이광호·홍진석·김효섭·조용환등 8명이다. 이원기 명장(53)은 MX(Mobile eXperience)사업부 제조기술 부문에서 선정됐다. 28년간 정밀 광학 부품의 제조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며 광학 부품 조정과 검사 관련해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다.

오창진 명장(51)은 품질 부문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뽑혔다. 다년간의 해외 판매·제조 법인 주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TV 시장 15년 연속 1위의 위상에 걸맞은 프리미엄 제품의 품질 수준 확보에 기여한 품질 전문가다.

민형기 명장(55)은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선정됐다. 37년 경력의 B2B(기업간거래) 영업 전문가로서 시스템에어컨 도입부터 사업 확대까지 기여한 영업 개척의 산증인이다. 권성수 명장(54)은 구매 부문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명장이 됐다. 구매 업무 혁신과 글로벌 아웃소싱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구매 경쟁력을 확보해 온 구매 공급망 관리 전문가다.

설비 부문은 메모리사업부 이광호 명장(50)과 반도체연구소 홍진석 명장(53)이 영예를 안았다. 이광호 명장은 설비 부품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국산화 설비 성능 향상에 기여한 반도체 포토 스피너 설비 전문가다. 홍진석 명장은 연구라인의 설비 부품 개조와 개선을 통해 양산 설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반도체 클리닝 설비 전문가다.

김효섭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50)은 인프라 부문 명장에 이름을 올렸다. 인프라 설비 자동화 설계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로 최적의 반도체 생산과 인프라 공급 품질 안정화에 기여했다. 메모리사업부 조용환 명장(50)은 품질 부문에서 명장에 올랐다.

왼쪽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정인규, 삼성SDI 박형수, 삼성전기 함동수 명장. /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정인규, 삼성SDI 박형수, 삼성전기 함동수 명장. /사진=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총괄 정인규 명장(50)은 인프라 부문에서 선정됐다. 인프라 분야 배관 시공부터 유지-보수-철거까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계화 철거 도입을 비롯해 기술 혁신을 이끌어 온 인프라 배관 분야 전문가다.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박형수 명장(52)은 설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설비 제어 설계와 보전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해 회사 설비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삼성전기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함동수 명장(52)은 제조기술 부문에 선정됐다. 베트남 법인에 렌즈 양산라인 셋업과 안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신개념 렌즈 금형·기술 개발을 주도한 렌즈 기술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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