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펀드 올해도 ‘4조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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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펀드 올해도 ‘4조원’ 조성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1.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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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운용사에 8000억원 배분… 지난해 1조6000억 초과 달성
정책형 뉴딜펀드가 올해에도 4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픽사베이
정책형 뉴딜펀드가 올해에도 4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픽사베이

디지털·그린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형 뉴딜펀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3일 금융위원회가 전날 내놓은 <2022년도 정책형 뉴딜펀드 운영계획>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금융위는 지난해 5조6000억원의 뉴딜펀드가 결성되며 당초 목표액 4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정부예산 6000억원과 정책자금을 활용해 4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뉴딜펀드 운영에 민간을 참여시켜 경쟁과 창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재정과 더불어 산업은행 6000억, 성장사다리펀드 2000억원 등 정책자금에 민간자금 2조6000억원으로 4조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관기관으로 산은과 성장금융 외에 민간 운용사를 추가 선정해 뉴딜펀드를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는 탄소중립과 지역뉴딜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펀드 자금공급을 강화하고, 특정 뉴딜분야에 펀드자금이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도록 자금 배분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녹색분류체계 등을 반영해 개편한 뉴딜투자 공동기준에 따라 미래 핵심산업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펀드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뉴딜펀드 주관기관은 올해 뉴딜펀드를 함께 운영할 민간 주관기관 및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이번 달 안으로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3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뉴딜펀드의 차질 없는 조성과 투자성과 창출을 위해 뉴딜펀드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관리 및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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