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묶던 날, 15개월래 최고 찍은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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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묶던 날, 15개월래 최고 찍은 코스피
  • 이의현 기자
  • 승인 2020.01.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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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금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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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17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2250선을 넘어서며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가를 또 갈아치우며 대장주다운 면모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28%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2p(0.11%) 오른 2250.5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8년 10월 8일(2253.83) 이후 약 15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57억, 97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987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1.15% 상승한 6만1400원에 마치며 또다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05억원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0.2% 내렸다.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화학(1.22%), LG생활건강(0.07%) 등이 올랐다. NAVER(-0.26%), 현대모비스(-0.60%), 셀트리온(-3.05%) 등은 내렸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마감한 미국증시에서는 양호한 소매판매 지표와 기업실적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다우산업은 0.92%, S&P500 지수는 0.84%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06%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9p(0.28%) 오른 688.41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 20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0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2.42%), 메디톡스(0.49%), SK머티리얼즈(1.35%), 솔브레인(4.65%)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6%), 에이치엘비(-1.47%), CJ ENM(-0.76%), 스튜디오드래곤(-2.42%), 케이엠더블유(-1.60%), 파라다이스(-1.1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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