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아직은 변덕스러운 날씨지만, 봄 햇살과 더불어 천천히 피어오르는 새순과 살랑이는 바람은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다. 봄 하면 생각나는게 바로 신선한 해산물과 이에 곁들이는 술 한잔의 여유이다.
특히 안주 고르는 고민은 하기 싫지만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통 통영술집으로 알려진 바로 통영 다찌집을 가봐야한다. 물론 진정한 통영 다찌집을 가려면 통영까지 먼 시간을 이동해야 하지만 가까운 서울에서도 이와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술을 주문하면 안주가 함께 제공되는 독특한 형태의 다찌는 수요미식회 이후 좀 더 보편적으로 알려졌다. 서울 역삼역 근처와 학동역 근처에 있는 '통영 다찌'는 통상적 다찌집의 4인 제한과는 달리 2인 손님부터 받는 것도 호평 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점심에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충무김밥이 마련되어 있다.
굿푸드뉴스
최강 기자 invisible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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