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엽산만큼 중요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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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게 엽산만큼 중요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 최강 경제유통전문기자
  • 승인 2016.12.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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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 약사이자 올바른 약물 복용에 대한 내용으로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된 드럭 머거(Drug Mugger)의 저자 수지 코헨(Suzy Cohen)은 “누군가가 내게 ‘매일 섭취해야 하는 건강기능식품 딱 하나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없이 유산균을 추천할 것이다”고 했을 만큼 유산균은 우리 몸의 근본적인 건강에 중요하다.

 

유산균은 장내 정정 효과를 주는 이로운 균을 뜻하며 이 중에서도 효능이 검증된 살아있는 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젖산을 생성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 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균을 억제하는 역할로, 장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관장한다. 또한 다양한 논문 및 연구결과 등을 통해 대장염, 급성설사, 간질환, 알레르기 등 연이은 프로바이오틱스 장점에 관한 연구 발표가 잇따르고 있어 업계 반응이 뜨겁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균종 및 균수의 올바른 섭취가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임산부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산모의 장 건강은 물론 아이의 출산 전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의 뱃속에서 무균상태로 자라던 아기는 출생 시 엄마로부터 유익균을 물려받게 되는데, 이때 만나는 균들이 아기와 평생을 함께할 상주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임산부는 출산 전, 장내 유익균 비율을 높여 건강한 상주균총을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가 태어나서는 처음 3개월간 생긴 세균들이 상주균 형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기 때문에 장내세균 구성이 완성되는 돌 이전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어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를 때 중요한 기준은 ‘장 도달률’과 ‘증명된 유산균을 함유했는지’ 라고 한다.

 

유익균의 90%는 위산과 담즙산에 사멸하여 장까지 도달하는 균은 겨우 10~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특수 코팅기술로 된 제품을 선택해 안정적으로 유산균이 도달할 수 있는지 따져야 한다. 그리고 유산균 제품은 우유에서 배양하는 경우가 많아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유당이나 유제품이 무 함유된 락토스 프리(Lactose Free)와 같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떤 균을 섭취하고 있는지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연구가 많이 진행된 핵심균주와 함께 배합된 혼합유산균의 종류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 관계자는 “같은 균이라도 원료사에 따라 효능과 효과가 달라질 수가 있기 때문에 유산균 종류 또한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자사 제품 ‘프로바이오틱스 멀티-빌리언 도필루스’의 경우는 세계 3대 유명 유산균 원료사인 크리스찬 한센의 균종이 원료이다. 1캡슐에 4가지 생균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시켜 총 50억 마리 이상 함유되어 있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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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푸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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