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캉스’는 좋은데 ‘눈’은 더욱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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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캉스’는 좋은데 ‘눈’은 더욱 괴롭다
  • 김명자 기자
  • 승인 2016.08.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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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캉스’의 증가로 휴가철에도 TV,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더욱 노출되기 쉬워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경기 불황에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기기에 쉽게 노출되면서 ‘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홈캉스는 집을 뜻하는 홈(home)과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vacance)가 합쳐진 단어로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50.6%)이 여름휴가에 꼭 여행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홈캉스족의 증가에 따라 전자기기에 대한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대방석세트, 전자게임기, 프로젝터 등의 판매량이 각각 64%, 18%, 15% 증가했고, 누운 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거치대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48%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런 조사 결과는 평소 사무실에서 전자기기에 직접적으로 노출 되었던 사람들이 휴가 기간 동안에도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눈’의 피로가 쌓여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전문가들은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청색광’으로 인한 ‘황반변성’의 발병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황반변성이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최근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힌다. 황반이 퇴화하는 가장 큰 요인은 노화지만 스마트폰, 컴퓨터, TV등에서 유발되는 청색광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게다가 황반변성은 주사제나 레이저 등으로 치료를 하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다.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수준일 뿐이며 이미 나빠진 시력을 완전히 되돌리기도 힘들기 때문에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식약처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눈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은 루테인의 혈중 함량이 낮았으며, 실제로도 나이가 들수록 눈이 흐릿하게 보이는 이유 중의 하나가 망막과 황반의 구성성분인 루테인이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루테인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은 눈 건강이 좋은 것으로 관찰 되었고, ‘루테인 보충효과’를 비교한 연구자료에서도 루테인 보충을 통해 혈액 중 루테인 농도와 안구의 황반 색소밀도가 증가되고, 시각명료도 등을 포함한 눈 건강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솔가 마케팅 담당자는 "루테인은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이나 루테인 제품을 통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물질"이라며 “명품비타민 솔가의 ‘루테인 20’으로 고객들이 휴가기간 동안 전자기기에 지친 눈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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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푸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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