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장품 위조시장 韓 순수기술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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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장품 위조시장 韓 순수기술로 막는다’
  • 김호덕 기자
  • 승인 2016.05.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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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브릭, 차이나뷰티엑스포서 위조 방지 솔루션 ‘엠태그’ 선봬
중국에서 ‘짝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정품 화장품 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 신소재 전문기업인 ㈜나노브릭(대표: 주재현)이 ‘2016 차이나 뷰티 엑스포(China Beauty Expo 2016)’에서 원천소재를 이용한 위·변조 방지 라벨 ‘엠태그(M-Tag)’를 선보였다. 

‘엠태그’는 차별화된 소재를 이용하여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오는 7월 몽골에서 개최되는 세계 정상급 회의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에서 식품안전을 보장하는 위·변조 방지 라벨(ASEM-Tag)로 채택되었다. 또한, 최근 유럽 및 일본의 조폐인쇄 관련 기업들에게도 탁월한 위·변조 방지 기능을 인정받아 긴밀하게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서 위조방지 솔루션으로는 유일하게 전시된 ‘엠태그’는 중국 내에서 ‘짝퉁’으로 피해를 받고 있거나 ‘짝퉁’ 출현을 우려하고 있는 각국의 화장품 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나노브릭은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으로 진출하는 해외 화장품 업체 및 중국 내 화장품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중국 내 위조 화장품 근절을 위한 공감대를 구축하였다.  

전시에 참가한 나노브릭 관계자는 “중국으로 진출하는 화장품 기업들은 범람하는 ‘짝퉁’ 때문에 패키지에 홀로그램, QR코드, 온라인 인증 등 다양한 위조방지기술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들 기술은 쉽게 복제가 가능하거나 인증 환경에 한계가 있어 효과가 크지 않다”라며, “’엠태그’는 세계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나노 신소재를 이용하여 복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높은 보안성과 육안으로 인증을 확인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갖춰 전시에 참가한 화장품 기업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엠태그’는 ‘짝퉁’ 출현을 우려하는 국내 유수 화장품 기업들이 여러 기술을 검토한 결과 ‘엠태그’를 최종 채용하여 ‘짝퉁’ 방지에 대한 확실한 효과를 보고 있고, ‘짝퉁’ 피해가 큰 중국 내 주류업체들도 단계적으로 제품에 ‘엠태그’ 적용이 확산되고 있다”라며 “이번 차이나 뷰티 엑스포를 통해서 중국 내 화장품 업계로 급속도로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 엑스포 센터(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전 세계 3위 규모의 국제 미용 박람회로, 올해 21회를 맞았다. 매년 20여 개 국가의 2,10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한다. 올해는 1700여 개의 중국 현지 미용제품 생산기업과 한국을 비롯한 350여 개의 해외기업이 참여해 스킨케어, 헤어용품, 미용기기 등을 선보였다.

한편, 중국국가통계국 (国家统计局)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 화장품 소매점판매액(Retail Sales) 은 1825억 위안(한화 34조 6000억)에 이른다. 이는 2011년 1103억 위안보다 65%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현재와 같은 빠른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며, 아직까지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은 빠른 성장세와 더불어 갈수록 심화되는 위조품과 유통관리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2014년 중국소비자 협회(中国消费者协会)가 펴낸 ‘중국 화장품 안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100여 개 유명브랜드 제품 중 20%가 가짜로 추정되며, 중국 소비자 10명중 9명은 가짜 제품 구입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1]나노브릭_차이나뷰티엑스포.jpg
 
[사진2]나노브릭_차이나뷰티엑스포.jpg
 
굿푸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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