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3일부터 부산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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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3일부터 부산에서 개최
  • 이백길 경제유통전문 기자
  • 승인 2015.06.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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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식품과학회가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2015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과학과 기술을 넘어선 식품(Food beyond Science and Technology)’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미국 농무부 서부 연구센터의 하워드 장(Howard Q. Zhang) 교수,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캠퍼스의 에릭 데커(Eric A. Decker) 교수, 일본 훗카이도 대학교의 하시도코 야수유키(Hashidoko Yasuyuki) 교수 등이 진행하는 본 기조강연을 비롯, 4회의 국제심포지엄과 총 25회의 일반세션이 진행된다.   

3일 진행되는 국제심포지엄1에서는 ‘국가전통식품의 세계화(Glocalization of Ethnics Foods)’를 주제로 피엔지비지니스센터의 박진순 박사, 세계김치연구소 박완수 박사, 기아사토대의 슈고 와타베 박사, 한국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박사 등이 발표를 진행한다. 4일과 5일날 진행되는 국제심포지엄2, 3, 4 에서는 각각 ‘혈당 관리를 위한 기능성 해양 올리고당(Functional Marine Oligosaccharide for Blood Glucose Management: From Bench to Market), ‘식품과 미생물(Food and Microorganisms)’, ‘축산물 안전과 생산(Meat Safety and Production)’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총 25회의 일반세션에서는 ‘아미노산 및 향미증진제의 효용적 가치 발굴(Discovery of practical values of amino acids and flavor enhancers)’, ‘나트륨저감화(Reduction of Sodium in Processed Foods)’, ‘전통 발효 식품(Traditional Food and Taste)’, ‘건강기능식품(Health Functional Foods from Bench Work to Market)’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아미노산 연구회 심포지엄에서는 점점 기능성 영역을 넓혀가는 아미노산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루게 된다. 우선 건국대학교의 임기원 교수는 가장 폭넓게 활용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BCAA와 관련해 ‘스포츠 음료에서의 BCAA의 기능적 효능(The Functional Effects of BCAA in Sports Nutrition)’에 대해 발표한다. BCAA란 필수 아미노산 중 발린, 류신, 이소류신 등의 3종을 일컫는 것으로 근육의 신진대사에 관여하고 근육의 성장 및 회복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일본 토호큐 대학의 노부유키 사카이 교수는 향미증진제로 널리 알려진 글루탐산이 제5의 맛으로서 기존의 짠맛, 신맛, 쓴맛, 단맛 4가지 맛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향미를 증진시키는 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끝으로 성균관대학교의 이재환 교수는 글루탐산과 같은 아미노산의 항산화 효능 효과를 확인해 천연유래 항산화제의 가능성에 대해 짚어 본다. 글루탐산은 글루타민산나트륨(MSG)으로 대표되는 아미노산으로. 토마토, 버섯, 다시마 등 다양한 자연식품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모유에도 100ml 당 약 21,6mg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MSG는 최근 식약처의 공식 발표 등을 통해서 안전성이 재차 입증되었고, 수 천 건에 달하는 연구결과를 통해 MSG가 편두통이나 비만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다. 또한 FAO/WHO연합 식품첨가물 전문가 위원회(JECFA)와 미국식품의약국(FDA), EU식품과학위원회 역시 이미 오래 전부터 MSG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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