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맛 소주 열풍...셀프 제조법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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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맛 소주 열풍...셀프 제조법도 주목
  • 이백길 경제유통전문 기자
  • 승인 2015.05.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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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류업계에는 과일맛 소주 열풍이 한창이다. 롯데주류가 올 3월 선보인 ‘순하리 처음처럼’과 최근 출시 된 무학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3종 등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과일맛 소주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특히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셀프 제조법을 공유하며 트렌드에 동참하면서, 제조에 쓰이는 다양한 제품들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청정원 ‘홍기사’는 소주 칵테일을 위한 전용 믹스 제품이다. 기존 홍초 제품을 소주에 섞어 홍초 소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에 착안해 만들었다. 특히 홍초에 숙취해소 성분 ‘헛개’와 ‘아스파라긴산’을 함께 첨가해, 술을 맛있게 즐기면서도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홍기사는 오렌지 계열의 ‘시트러스’와 ‘애플’ 2종류 맛으로 출시됐으며, 소주 1병(360㎖)에서 한잔(50㎖)을 따라내고, 홍기사 1병(50㎖)을 섞으면 최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소주뿐만 아니라 보드카 등 다양한 주류에 섞어 마실 수 있다.
 
유자음료도 단연 인기다. 그 중에서도 웅진식품 ‘내사랑 유자C’는 유자맛의 ‘순하리 처음처럼’ 품귀현상과 함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저도 소주인 ‘순한 처음처럼’ 한 병에 내사랑 유자C를 1대1 비율로 섞으면 순하리 처음처럼과 같이 새콤달콤한 유자소주 맛을 즐길 수 있다. 집에 있는 유자차를 활용할 수도 있다. 유자함량이 높고 과육이 함께 들어있는 유자차를 소주에 섞으면 더욱 진하고 깊은 맛의 유자소주가 완성된다. 복음자리 ‘유자차’는 신선한 국내산 유자에 유자의 쓴맛을 순화시켜주는 배를 함께 넣어 만들어 맛이 더욱 부드럽다.
 
레몬소주는 소주 칵테일의 고전이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들이 직접 레몬소주를 만드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레몬소주는 소주에 레몬즙을 짜 넣고, 탄산수를 섞어서 만드는 게 일반적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레몬에이드 제품을 이용하면 더욱 간단하다. 해태음료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는 고급 이탈리아산과 이스라엘산 레몬을 사용해, 달거나 시지 않고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최근 ‘네슬레 핑크 레모네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분말형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맛과 산뜻하고 예쁜 색감이 특징이다.


청정원_홍기사 2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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