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슈퍼곡물밥]으로 ‘건강밥’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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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슈퍼곡물밥]으로 ‘건강밥’ 시대 연다
  • 이주환 경제유통전문 기자
  • 승인 2015.03.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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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 ‘햇반’이 최근 식품업계의 메가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슈퍼곡물’을 넣은 <햇반 슈퍼곡물밥>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건강밥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CJ제일제당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슈퍼곡물에 대한 포털사이트 검색량(네이버 기준)이 전년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슈퍼곡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급격하게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점에 착안,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슈퍼곡물 중 대표적인 소재인 렌틸콩(lentils)과 퀴노아(quinoa)를 넣은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을 출시했다.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은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Health)’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중 하나인 렌틸콩이 들어있다. 렌틸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현미보다 약 여덟 배 많은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건강식으로 즐기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곡물이다. 특히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은 하나의 제품에 우유 한 컵에 해당하는 단백질과 토마토 한 개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에는 단백질과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고대 잉카 문명 시기부터 건강한 먹거리로 각광받아온 퀴노아가 들어있다.
 
햇반이 슈퍼곡물을 넣은 제품군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건강밥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즉석밥 시장은 1,800억원 수준으로, 이중 건강밥의 비중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5년~10년 안에 전체 즉석밥중 잡곡 등 건강밥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석밥을 먹더라도 ‘건강한 한끼’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당분간 1인 가구의 비중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3~4년간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의 비중이 급격히 커진 것과 유사하게 건강밥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출시된 2종의 슈퍼곡물밥과 쌀의 영양이 모여 있는 쌀눈의 크기를 3배 가량 더 키운 쌀을 사용해 지난해 10월 출시한 ‘큰눈영양쌀밥’을 비롯해 앞으로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즉석밥 시장에서  기존의 흰밥(백미), 잡곡밥(현미, 흑미 등)과 함께 건강밥 시장을 키우고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다양한 원재료를 활용한 건강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 역시 넓혀나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김병규 부장은 “햇반이 약 19년전 국내 최초의 즉석밥으로 출시되어 지금까지 시장 성장을 이끌어 왔다면, 이번에 선보인 햇반 슈퍼곡물밥은 즉석밥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출시 전 맛품질 조사에서도 기존의 햇반과 동일한 수준의 평가를 받은 만큼, 판매면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은 할인점 기준 개당 2,200원(중량 180g)이며, 낱개 또는 3개 묶음 제품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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