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의 '허니버티칩'으로 시작된 '허니과자' 열풍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대형마트에는 제과업체들이 최근 '허니버터칩'의 대항마로 줄줄이 출시한 ‘허니과자’가 빼곡히 진열대에 자리 잡았다.
해태제과의 허니통통, 롯데제과의 꿀먹은 감자칩과 크라운제과의 돌풍감자 허니치즈맛 등 허니 과자 4종을 전격 비교해봤다. 가격은 1,500원으로 동일하다.
1.해태제과 허니통통
허니버터칩의 맛과 풍미를 가장 비슷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니버터칩(60g)보다 용량은 5g 늘었고 이름처럼 두께가 도톰하다. 생감자(85.5% 함유)를 얇게 썰어 달콤하고 짭짤한 맛을 살린 허니버터칩에 비해 허니통통은 감자(42% 함유) 함량이 줄어든 대신 당 함유량은 3g 더 늘어나 단맛이 강해졌다.
2.롯데제과 꿀먹은 감자칩
지방은 낮추고 달콤함은 더했다는 광고대로 확실히 손에 묻는 기름기가 적다. 실제로 다른 과자에 비해 지방 함량(16g)은 낮은 수준이다.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이 부담을 덜 느끼며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 달짝지근한 맛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도 좋다.
3.크라운제과 돌풍감자 허니치즈맛
꿀의 달달함에 치즈의 고소함을 구현했다.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회오리감자를 축소시킨 모양이 인상적이며 과자 양(75g)도 많다. 단맛과 고소한 맛이 각자 입안에서 제 역할을 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환 경제유통전문 기자 pdpd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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