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이 코스피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16년 HD현대중공업의 AS 사업을 양수해 HD현대글로벌서비스로 설립된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선박 유지·보수와 선박 친환경 개조 및 디지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상장을 앞두고 지난해 회사 이름을 바꾼 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대주주는 HD현대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 62%를 가지고 있다. 이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3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4조원의 몸값을 목표로 하는데, KKR은 50% 비중의 구주매출을 요구했다. 2017년 2403억원이던 매출은 2022년 1조808억원으로 6년 새 5배 넘게 뛰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상장 후 3조~4조원의 몸값을 내다보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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