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사고파는 ‘GPT 스토어’의 등장으로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플리토(300080)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4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플리토는 지난해 자사 번역 엔진과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출시한 번역 서비스 ‘플리토 AI 플러스’와 관광·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시간 대화 번역 서비스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 등을 업그레이드해 GPT 스토어 참여를 검토 중이다.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GPT 스토어 출시 엿새 만에 300만개에 달하는 GPT 기반의 AI 챗봇 서비스가 개발됐다고 밝혔다. GPT 스토어는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챗봇 서비스를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날 포시에스(189690)와 깨끗한나라우(004545)도 각각 상한가인 3525, 1만9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클라우드 관련주인 포시에스는 웹 및 모바일환경에서 사용하는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과 리포팅 솔루션 등을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4.14p(0.17%) 오른 2440.0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7.28p(0.87%) 상승한 840.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원 내린 1339.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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