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봇 관련주’ 인탑스,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SUN&L·자이글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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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봇 관련주’ 인탑스,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SUN&L·자이글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1.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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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ES 2023에서 삼성전자가 발표한 보조기구 로봇을 직접 납품한 것으로 알려진 ‘인탑스’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사진은 인탑스의 사출 성형 공정 모습. /사진=인탑스
지난해 CES 2023에서 삼성전자가 발표한 보조기구 로봇을 직접 납품한 것으로 알려진 ‘인탑스’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사진은 인탑스의 사출 성형 공정 모습. /사진=인탑스

‘인탑스’가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삼성전자가 발표한 보조기구 로봇을 직접 납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탑스(049070)는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르며 3만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프라임경제는 인탑스가 지난해 삼성전자가 CES 2023에서 발표한 보조기구 로봇 ‘봇핏’의 시제품을 최종 조립·생산 등을 독점적으로 맡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인탑스 측은 “계약이나 공급 관련 사안은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1981년에 세워진 인탑스는 IT 디바이스, 가전제품 어셈블리,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제조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미국 베어로보틱스의 서빙 로봇인 ‘서비’와 ‘서비플러스’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16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6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한미사이언스(008930)와 SUN&L(002820), 자이글(234920)도 각각 상한가인 5만6200, 3170, 8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경영권을 두고 오너 가문의 갈등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OCI그룹과 지분 맞교환을 통한 통합 결의를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오너 가족인 모자간, 남매간 다툼이 뜨거워지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8.40p(1.12%) 빠진 2497.59로 2500선을 내줬고, 코스닥은 4.88p(0.57%) 내린 85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원 급등한 1331.8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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