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온코크로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2021년 시장 상황 악화 등의 이유로 상장을 철회한 뒤 두 번째 도전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선하는 온코크로스는 AI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 등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2개 기관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받으며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한다.
온코크로스의 핵심 기술은 의약품이 최적의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적응증을 발굴하거나 질환에 최적인 약물을 발굴하는 AI 플랫폼 ‘랩터 AI’다. 또 항암제‧바이오마커 AI 플랫폼 ‘온코-랩터 AI’ 등을 갖추고, 암의 발생 부위를 AI로 진단하는 ‘온코파인드 AI’를 개발 중이다.
연결 기준 2022년 매출 1억5000만원, 영업손실 99억9900만원, 순손실 102억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분기 누적 48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재 자본금은 51억9600만원이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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