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산업용 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 ‘한빛레이저’(45219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DB금융스팩10호와 합병을 통한 상장으로, 기준가격은 4870원이다.
1997년 세워진 한빛레이저는 레이저 제조 장비 등 물질 검사·측정 및 분석 기구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 기술을 처음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데 이어 인공지능(AI) 비전과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이차전지 직렬형 충·방전시스템’ 기술의 사업화에 나서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한빛레이저는 연결 기준 2022년 매출액 205억8600만원, 영업이익 23억8400만원, 순이익 2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23억6700만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정묵 대표(33.6%) 외 24인이 4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김정묵 대표는 “합병 상장 추진 과정에서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주주 여러분과 시장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각종 투자자 미팅 등 기업설명(IR) 활동에서 밝힌 회사의 성장 로드맵을 실현함으로써 글로벌 레이저 기술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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