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경영권을 모두 폴라리스우노그룹에 넘기는 ‘리노스’ 주가가 쩜상(개장하자마자 상한가)을 기록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리노스(039980)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13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리노스는 기존 최대주주인 오디텍이 리노스의 주식(1392만7386주)과 경영권을 폴라리스우노 외 1인에 426억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폴라리스우노는 내년 2월 13일부터 리노스 지분 15.1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된다.
리노스는 이와 함께 폴라리스우노 및 특수관계인 등 6인을 상대로 168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1882만1343주, 발행가액은 주당 891원, 신주상장일은 내년 6월 14일이다.
1991년 세워진 리노스는 시스템통합(SI) 및 IT솔루션 등의 IT사업 부문과 키플링, 이스트팩 패션브랜드의 패션&컬처(F&C)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폴라리스우노는 이번 리노스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AI) 오피스 사업을 강화하는 폴라리스오피스와의 기술적 시너지를 기대한다.
이날 한국패러랠(168490)과 디티앤씨알오(383930), 포스코엠텍(009520), 골든센츄리(900280), 소룩스(290690), 파라텍(033540)도 각각 상한가인 481, 1만7740, 2만9950, 106, 3090, 1298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0.91p(0.42%) 오른 2613.5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1.45p(1.35%) 뛴 859.79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294.2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