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IPO(기업공개) 주자인 자원 순환기업 ‘DS단석’이 상장 첫날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공모가 대비 4배 오른 3호 ‘따따블’이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DS단석(017860)은 공모가(10만원)보다 300.00% 뛴 40만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또 이날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IBKS제23호스팩(467930)도 공모가(2000원)보다 3.25% 오른 2065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하나30호스팩(469880)은 공모가(2000원)보다 1.00% 빠진 1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두 종목은 모두 스팩(SPAC)으로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따라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1984년 세워진 DS단석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선박유 등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이 밖에 플라스틱 리사이클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자원 순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8월 단석산업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다.
이날 디티앤씨알오(383930)와 삼화전자(011230), 아이티엠반도체(084850), 파멥신(208340), 아이컴포넌트(059100)는 각각 상한가인 1만500, 4725, 2만6800, 3025, 8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0.51p(0.02%) 내린 2599.51로 2600선을 내줬고, 코스닥은 4.82p(0.56%) 빠진 854.6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3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