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끌어모은 마지막 대어 ‘DS단석’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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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끌어모은 마지막 대어 ‘DS단석’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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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순환기업 DS단석이 2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DS단석 군산 2공장. /사진=DS단석
자원 순환기업 DS단석이 2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DS단석 군산 2공장. /사진=DS단석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자원 순환기업 ‘디에스단석’(DS단석·017860)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올해 마지막 상장이다. 공모가격은 10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84년 세워진 DS단석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선박유 등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이 밖에 플라스틱 리사이클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자원 순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8월 단석산업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DS단석은 지난해 매출 1조997억, 영업이익 734억, 순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3분기까지 매출 7731억, 영업이익 683억, 순이익 400억원을 올렸다. 최대주주는 한승욱 대표 외 1인이 40.6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84.1대 1의 경쟁률로, 15조7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341.8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7만9000∼8만90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앞서 한승욱 대표는 “DS단석은 HVO, LIB리사이클, PCR플라스틱 등을 기반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라며 “기업공개 이후에도 각 사업 부문의 플랜트 구축 및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인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자원 순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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