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41조500억원, 1년 새 2.2% 감소
19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며,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 발행 규모가 241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247조1000억원)보다 2.2% 감소한 것이다.
채권 발행은 약 226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93.7%를 차지했다. 1년 전(230조원)보다 1.5% 줄어든 수치다. CD는 15조1000억원 규모로 발행돼, 지난해 같은 기간(17조1000억원)보다 11.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회사채(금융회사채·SPC채 포함)가 119조원으로 전체 채권 발행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특수채 95조2000억, 국민주택채 7조8000억, 지방채 2조4000억, 지방공사채 2조원 순으로 발행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등록발행 규모를 견줘보면, ▲일반회사채(-31.7%) ▲지방채(-25.0%) ▲국민주택채(-20.4%) ▲유동화SPC채(-18.6%) ▲지방공사채(-9.0%) ▲금융회사채(-3.2%) 등이 줄고, ▲특수채(26.0%)는 늘었다. 전체 회사채로만 따지면 139조3000억원에서 119조원으로 14.6% 감소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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