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만 한 주가 띄우기 있을까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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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만 한 주가 띄우기 있을까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2.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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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엠브레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무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엠브레인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엠브레인(169330)은 가격제한폭(29.63%)까지 오르며 1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앞서 엠브레인은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늘어나는 주식은 보통주 896만8459주, 신주 배정일은 이달 25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17일이다. 무상증자란 주식 대금을 받지 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나누어주는 것을 뜻한다. 통상 무상증자가 결정되면 주가를 올리는데 호재로 작용한다.

엠브레인은 1998년 ‘한국패널리서치’로 출범한 뒤 2000년 11월 13일 상호를 ‘엠브레인’으로, 2012년 7월 17일에는 ‘마크로밀엠브레인’으로 변경했다. 다만 종목 이름은 2020년 7월 1일 상장 당시 마크로밀엠브레인이었지만, 이후 ‘엠브레인’으로 줄여 증권 거래에 사용하고 있다.

한편 독립 리서치법인 리서치알음은 “엠브레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각각 469억, 6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3.08p(0.11%) 오른 2771.93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4.85p(1.63%) 빠진 895.68로 900선을 다시 내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등락 없이 1196.5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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