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조 끌어모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씨어스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상태바
3.9조 끌어모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씨어스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6.19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지난달 31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지난달 31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7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9년 세워진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AI 심질환 진단·스크리닝 서비스 ‘모비케어’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를 공급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18억8500만원, 영업손실 98억300만원, 순손실 99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61억46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영신 대표(27.54%) 외 4명이 29.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10~1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437대 1의 경쟁률로, 약 3조97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084.3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500~1만40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이영신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전 투자가 많이 이뤄졌다가 서비스 구독료로 이를 회수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내년부터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환자 진료 모든 주기에서 새로운 의료 환경을 만들어 가는 개척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