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관련주’이자 자회사인 다보링크 주식을 양도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한 테라사이언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테라사이언스(073640)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14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테라사이언스는 지난 23일 다보링크 주식 126억원어치를 비앤프유니조합 외 4인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총자산 대비 11.62%, 자기자본 대비 15.76%에 해당한다. 양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이다.

테라사이언스는 전 거래일에도 자회사 다보링크가 사업 목적에 ‘초전도체’ 관련 사업을 추가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보링크는 사업 목적에 초전도체 화합물 제조·판매업, 초전도체 응용·어플리케이션 연구개발업, 초전도체 박막·선재 제조·판매업 등을 추가한다.

이날 DGP(060900)와 자이글(234920), 금호전기(001210), 코셈(360350), 모헨즈(006920)도 각각 상한가인 1656, 8640, 972, 3만3200, 49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0.62p(0.77%) 빠진 2647.0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17p(0.13%) 내린 867.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331.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