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코셈’과 ‘이에이트’가 함께 웃었다. 이날 코셈(360350)은 공모가(1만6000원)보다 59.69% 급등한 2만55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또 이에이트(418620)는 공모가(2만원)보다 13.00% 뛴 2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07년 세워진 코셈은 세계 최초 10만배 배율의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이온밀러(CP), 이온코터(SPT-20)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데 이어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이 전방 산업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12년 세워진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 세계에 구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하고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처음으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3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이날 테라사이언스(073640)와 다보링크(340360), 아센디오(012170), EDGC(245620), 지오릿에너지(270520)는 각각 상한가인 1151, 3705, 1960, 536, 2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테라사이언스의 자회사 다보링크는 사업 목적에 ‘초전도체’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보링크와 함께 2연상을 내달린 아센디오 역시 초전도체 관련 사업 진출 소식을 알린 다음 날부터 급등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3.43p(0.13%) 오른 2667.7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54p(0.18%) 내린 868.57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331.0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