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민간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 주가가 상장 첫날부터 130% 넘게 급등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웨더(068100)는 공모가(7000원)보다 137.14% 뛴 1만66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1997년 세워진 케이웨더는 국내 최대 민간 기상사업자로,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을 갖췄다. 4000여개 회원사에 기상청 데이터 유통과 독자 민간 예보 등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전국 3만여곳에 광범위한 자체 관측망을 통한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날 아센디오(012170)와 가온칩스(399720), 하인크코리아(373200), 앤씨앤(092600), 다보링크(340360), 신화인터텍(056700), 엔피디(198080), 베셀(177350), 아이비김영(339950)은 각각 상한가인 1508, 11만300, 1786, 2060, 2850, 2735, 3105, 705, 26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아센디오는 사업 목적에 ‘초전도체’ 관련 내용을 추가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아센디오는 이 같은 내용의 정관을 변경하기 위해 다음 달 7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0.96p(0.41%) 오른 2664.2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6.04p(0.70%) 뛴 870.11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원 내린 1328.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