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종목들이 함께 웃었다. 이날 온라인 가구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415380)은 공모가(1만8000원)보다 121.67% 뛴 3만99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또 신영스팩10호(472220)는 공모가(2000원)보다 4.50% 오른 2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17년 세워진 스튜디오삼익은 2019년 ‘삼익’ 브랜드의 온라인 사용권을 인수한 뒤 빠르게 성장했다. 다음 해에는 스타벅스 매장 테이블로 유명한 ‘스칸디아’(SCANDIA)'상표권을 인수했고, 이어 통원목 식탁 ‘죽산목공소’와 고급 매트리스 ‘스튜디오 슬립’(Studio Sleeep)을 선보였다.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되는 신영스팩10호의 합병 대상 업종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운수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다.
이날 한빛레이저(452190)와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은 각각 상한가인 1만2070, 25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날 이수엑사켐 정밀화학 사업 부문과 합병 결정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아울러 다음 달 주주총회를 거쳐 5대 1 액면 분할을 진행된다. 분할이 마무리되면 발행주식은 559만8773주(액면가 5000원)에서 3020만2985주(액면가 1000원)로 늘어난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5.11p(0.58%) 빠진 2576.2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0.96p(0.12%) 내린 80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원 내린 1327.6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