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시스템 통합·관리 전문 ‘에스피소프트’가 상장 첫날부터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피소프트(443670)는 기준가격(1만90원)보다 28.25% 뛴 1만294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13년 세워진 에스피소프트는 SPLA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 물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라이선스 유통, 불법복제 및 저작권 콘텐츠 필터링 등과 같은 저작권 관련 소프트웨어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2022년 매출액 334억2100만원, 영업이익 48억6800만원, 순이익 41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21억2000만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케이아이엔엑스(41.3%) 외 5인이 47.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날 라이프시맨틱스(347700)와 서남(294630), SBW생명과학(151910), 대유플러스(000300), 덕성(004830) 에코앤드림(101360), 참엔지니어링(009310)은 각각 상한가인 2510, 8470, 438, 254, 1만2120, 5만9800, 94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의 확증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AI) 정밀의료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의료 AI다. 고가의 장비 대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로 피부암을 감별할 수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6.62p(0.25%) 내린 2613.8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5.91p(0.69%) 오른 859.21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1.4원 내린 1334.0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