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조 끌어모은 2차전지주 ‘유진테크놀로지’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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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조 끌어모은 2차전지주 ‘유진테크놀로지’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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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가 지난달 11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진테크놀로지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가 지난달 11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진테크놀로지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2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유진테크놀로지’(24060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7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0년 세워진 유진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정밀금형 등 금속 주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피엔티·씨아이에스·엠플러스 등 배터리 장비 및 전기자동차 제조사도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유진테크놀로지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398억2500만원, 영업이익 23억8500만원, 순이익 11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1억3100만원으로, 발행주식총수 기준 여현국(20.95%)·이미연(20.95%) 대표 외 2명이 43.5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3~24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506.58대 1의 경쟁률로, 약 3조36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91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800~1만45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이미연 각자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유진테크놀로지 제품은 주기적 유지 보수를 통해 계속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라며 “2030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중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전기차를 따라가며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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