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 액티브’ ETF 5종목, 코스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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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액티브’ ETF 5종목, 코스피 출시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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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액티브 ETF 5종목이 3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채권형 액티브 ETF 5종목이 3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3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 H) ▲KODEX 33-06 국고채액티브 ▲KODEX 53-09 국고채액티브 ▲WOORI 단기국공채액티브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는 미국에서 발행된 달러 표시 잔존 만기 3년 이상의 투자등급 회사채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는 ETF다. 미국 회사채에 투자하는 듀레이션 약 8.6년의 중기형 상품으로 월 분배 지급구조를 채택한다. 정기적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연금투자자 등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는 잔존 만기가 25년 이상인 미국채 스트립 원금채권으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는 합성형 ETF다. 해외 스트립채권 ETF로서는 첫 번째 상품으로, 일반투자자가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스트립채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DEX 33-06’과 ‘KODEX 53-09’ 국고채액티브는 각각 2033년 6월, 2053년 9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 투자 존속 기한형 ETF다. 존속 기한형 ETF로서 편입채권의 중도 매매를 최소화하고 만기 보유를 지향하면서 ETF 존속 기한까지 보유하면 시장금리 변동과 상관없이 투자 시점의 YTM(만기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

우리자산운용이 출시하는 ‘WOORI 단기국공채액티브’는 잔존 만기 6개월 이내의 국고채, 통안채, 특수은행채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듀레이션은 0.2년으로 가장 짧은 채권 ETF 중 하나다. 투자대상에 특수금융채를 포함함으로써 기존 통안채 위주의 단기채권 ETF 대비 수익률 제고가 기대된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71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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