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단위 끌어모은 바이오주 ‘에스바이오메딕스’ 오늘(4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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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위 끌어모은 바이오주 ‘에스바이오메딕스’ 오늘(4일)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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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가 지난 3월 8일 IPO 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스바이오메딕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가 지난 3월 8일 IPO 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스바이오메딕스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8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3년 세워진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질환 특이적 세포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원천 플랫폼 기술인 TED(배아 줄기세포 분화 표준화)와 FECS(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를 기반으로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파킨슨병·척수손상·중증하지허혈 치료제와 눈가주름 개선, 큐어스킨(여드름 흉터 치료제) 5개는 임상 단계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해 매출액 3억6100만원, 영업손실 65억3700만원, 순손실 76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자본금은 51억10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강세일 공동대표(18.8%) 외 6인이 22.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4~25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94.8대 1의 경쟁률로, 1조678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85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6000~1만8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강세일 대표는 지난 3월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임상에 투자해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라며 “질환 특이적 세포치료제 임상 연구에 박차를 가해 투자자들에게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라는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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