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조 끌어모은 ‘금양그린파워’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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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조 끌어모은 ‘금양그린파워’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3.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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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가 지난달 22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금양그린파워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가 지난달 22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금양그린파워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플랜트 전기공사 전문 ‘금양그린파워’(28272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93년 세워진 금양그린파워는 울산광역시가 본사인 전기 및 통신공사 전문 중견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같은 대형 건설사에서 플랜트 및 발전소의 전기공사를 수주해 용역을 제공한다. 해외 플랜트 시장에도 진출한 금양그린파워는 신재생에너지로 사업 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금양그린파워는 2021년 매출액 1730억2200만원, 영업이익 117억9300만원, 순이익 84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60억60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 기준 이윤철 대표(29.8%) 외 17인이 60.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312.10대 1의 경쟁률로, 약 4조93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6700~8000원) 맨 위보다 10% 높게 확정했다.

이윤철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투자에 활용할 것”이라며 “상장 후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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