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하나금융23호기업인수목적(SPAC·스팩)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스팩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하나금융23호스팩은 상장 당일인 이날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변동성완화장치’란 개별 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때 발동하는 것으로, 개별 종목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막는 안전화 장치를 뜻한다.
하나금융23호스팩의 합병 대상 업종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다.
하나금융23호스팩의 공모 주식 수는 450만주로, 상장 예정 주식(483만주)의 93.2%다. 공모가액은 2000원, 공모금액은 90억원이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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