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 아차차 민병두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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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아차차 민병두 원장님!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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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보험연수원장 공식 취임, 3년 임기 시작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이 오늘(2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민병두 SNS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이 오늘(2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민병두 SNS

“보험산업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을 이끌어갈 적임자.”

지난달 21일 만장일치로 추천된 민병두 제18대 보험연수원장이 오늘(2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전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통과하고, 이날 첫 출근으로 공식 취임한 것이다. 민 원장은 별도 취임식은 열지 않고 직원들과 인사로 대신했다.

1958년생인 민 원장은 문화일보를 거쳐 17·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국회 정무위원장, 민주당 대통령후보 총괄특보단장 등을 역임한 민 원장이 새 보험연수원장에 내정되자 ‘낙하산’이라며 비난하는 여론이 많았다.

이날 취임 소식에도 누리꾼들은 “하다하다 이런 곳까지 낙하산인가? 이 사람이 보험에 대해서 뭘 아는데?” “낙하산 타고 내려가니까 신나고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65년 설립돼 보험업계 위탁교육과 민간자격시험 실시 등을 담당하는 보험연수원은 “민 원장이 다년간의 의정활동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전문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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