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원대 판타지오, 700원대 휴마시스·경남제약… ‘상장폐지 집중관리 기간’에 사라질 운명
지난 2월 12일 금융위원회는 부실기업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공개했다. 금융위는 4대 상장폐지 요건을 제시했는데 ▲시가총액(300억원) ▲완전 자본잠식(반기 기준) ▲공시 위반(누적 10점)과 함께 ▲주가 1000원 미만의 동전주도 상장폐지 요건으로 신설했다. 이에 주가조작 또는 극단적 투기에 활용되던 동전주는 내년 6월까지 ‘상장폐지 집중관리 기간’에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이처럼 동전주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투자업계에서 토종 ‘기업 사냥꾼’으로 명성이 있는 남궁견 미래아이앤지그룹 회장이 동전주 양산에 열일하고 있어 논란이다. 본지가 다룬 바 있는 판타지오가 남궁견 회장 인수 이후 주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며 이번 달 2일 기준 300원대에 머물고 있다.(☞2024년 2월 6일자 <고작 대장금? 판타지오 주가 끌어내리는 남궁견 회장의 ‘무자비 레시피’>)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에 진단키트로 명성을 날린 휴마시스도 남궁견 회장이 동전주로 만들어 762원까지 주저앉았다. 또한 남궁견 회장의 대표적 계열회사 경남제약도 777원을 기록하며 상장폐지 대상에 오르게 됐다.
조수연 편집위원(뉴스웰경제연구소장) bombum62@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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